‘2011 국제그린카전시회’에서 환경친화적 ‘로터리 엔진’ 공개

‘(주)엘엠엘코리아’의 최승인 대표이사, “로터리 엔진의 상용화, 환경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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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계에도 친환경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독일의 ‘반켈사’와 파트너사인‘(주)엘엠엘코리아’는 지난 9월 28일, ‘2011 국제그린카전시회’를 통해 환경친화적 ‘로터리 엔진’을 공개했다. ‘(주)엘엠엘코리아’의 ‘로터리 엔진’은 출력대비 크기가 작고, 일반 엔진보다 70% 이상의 연소가 가능해 배출가스를 크게 줄였다. 본사의 최승인 대표이사를 만나 상용화 준비를 마친 ‘로터리 엔진’의 시장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최승인 대표이사는 ‘2011 국제그린카전시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독일 ‘반켈사’에서 먼저 참가결정이 이루어졌다. 상용화 준비가 끝난 시점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1 국제그린카전시회’가 열렸다. ‘(주)엘엠엘코리아’와 ‘반켈슈퍼텍(이하 반켈사)’가 엔진시리즈를 알릴 좋은 기회라는 합의 하에 처음으로 이번 전시에서 제품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주)엘엠엘코리아’와 독일 ‘반켈사’는 ‘로터리 엔진’을 공동 개발했다. ‘반켈사’는 세계 최고의 엔진 개발 제작 업체다. ‘(주)엘엠엘코리아’는 현재 국내와 아시아 전역의 독점 라이센스를 가지고 제품의 생산 공급 기반을 완성해가고 있다. ‘(주)엘엠엘코리아’는 독일 ‘반켈사’가 ‘로터리 엔진’의 기술개발에 어려움에 있었을 때, 자금을 투자해 500시리즈를 출시하고 아시아 전체 판권을 갖게 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엔진과 이에 소요되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생산 공급하는 사업을 인도네시아 등에서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친환경 엔진, 에너지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친환경은 현재 모든 인류가 추구하고 있는 문제다. 동력의 발전이 인류의 기계 문명에 큰 공헌을 했지만 환경오염이나 자원의 낭비 등을 야기했다. 엔진개발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친환경적인 엔진을 개발한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 ‘(주)엘엠엘코리아’는 독일의 ‘반켈사’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공해, 연료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켈사’는 2003년 발족한 독일 회사다. ‘반켈사’와의 관계에 대해 “‘반켈사’는 시작은 작게 출범했지만, 당시 BTU 공과대학과의 연계를 필두로 엔진 시스템을 개발했다. ‘반켈사’의 기술은 군사적 목적과 비군사적 목적으로 나뉜다. ‘반켈사’는 미국회사와 더불어 군사적 목적을 위한 엔진을 개발했기 때문에 미국이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 ‘(주)엘엠엘코리아’의 라이센스는 비군사적 목적으로 동력시스템 엔진에 관한 권리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반켈사’는 발전기 시스템이란 틈새시장에 접근했다. 기존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는 기득권 세력이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노력과 자금이 필요한 부분이다. 최고의 엔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주)엘엠엘코리아’는 ‘반켈사’의 가장 훌륭한 파트너다”라고 전했다.

‘(주)엘엠엘코리아’와 ‘반켈사’가 개발한 ‘로터리 엔진’의 장점은 작고 가벼우며, 물류 흐름이 좋다. 출력대비 작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어떤 형태의 제품디자인에도 맞춤 가능한 엔진이다. 소형엔진임에도 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파워를 상승시키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은 크기를 키우는 방법뿐이다. ‘(주)엘엠엘코리아’의 엔진시리즈는 최대 4개의 묘즐을 추가로 연동할 수 있다.

또 다른 ‘로터리 엔진’의 장점은 친환경적이다. 일반적인 ‘피스톤 엔진’은 360도의 동력이 전달된다. ‘로터리 엔진’은 한 사이클이 270도이다. 동력이 전달되는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다. 그만큼 연소를 많이 하게 되며, 상대적으로 배출가스도 적어진다. 진동과 소음도 없다.

또한, 자동차를 비롯해 특수 분야인 선박, 항공기에까지 연장선상에서 활용될 수 있다. 크기대비 고출력은 물론이고, 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로터리 엔진’의 장점이다. 휘발유, 디젤, 바이오디젤, 수소까지 문제없이 연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로터리엔진’은 연료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로터리엔진 기반 디젤 발전기를 돌린다고 하면, 연료는 35% 절감된다.

독일 개발자 반켈 박사는 1960년대 ‘로터리 엔진’ 기술을 이전해 가솔린 엔진으로 ‘마츠다’에서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반켈 박사는 로터리 기술을 ‘마츠다’에 이전하는 과정에서 모든 특허를 관여한 기술설계의 장본인이다.

‘마츠다’ 제품과의 차별성에 대해 “휘발유, 디젤, 바이오디젤, 수소까지 문제없이 연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액체, 기체 등 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츠다’ 보다 뛰어나다. 다시 말하면, ‘마츠다’의 엔진은 가솔린을 사용하며, (주)엘엠엘코리아의 엔진은 디젤, 수소가스 및 LNG 가스도 사용할 수 있는 엔진으로서 내구성이 뛰어나 ‘마츠다’와 가장 차이나는 기술이 다른 점이다”고 말했다.

‘로터리 엔진’의 상용화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로터리 엔진’ 상용화는 우리나라 부품산업에 일대 혁명을 가져올 수 있다. 최근 출시된 ‘로터리 엔진’ 500시리즈는 아시아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틈새시장인 발전기는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및 인도네시아만 해도 백만 대의 발전기가 필요하다. 자금지원으로 생산보급이 가능하다면 ‘마츠다’와의 경쟁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엔진 및 발전기 시장은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새로운 친환경 분야의 인재육성 및 일자리 창출로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엘엠엘코리아’의 협력관계로 인해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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