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5차 한-카타르 에너지협력위원회를 열고 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은 지경부를 비롯한 석유공사·가스공사·에너지경제연구원 등 5개 기관 10여명이, 카타르측은 에너지산업 국장을 수석대표로 해서 6명이 참석했다.
이번 5차 회의를 통해 양국은 에너지·자원협력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으며 향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지경부는 전했다. 특히 석유·가스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에너지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에너지협력위원회를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식물공장 등 양국간 산업협력의제를 포함하는 포괄적 에너지산업협력채널로 확대하기 위해 ‘한-카타르 에너지산업협력 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한편, 지경부는 LNG·LPG 등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채널로서 2006년부터 카타르와 에너지협력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