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임종 준비로 CEO 사임"…미출간 전기,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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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서술한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가 당초 출간일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른 이달 24일 나올 예정이다.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는 타임의 편집자였던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하고 사이먼&슈스터(Simon & Schuster)가 출판한다. 원래 11월 21일 출간될 예정이었는데 한 달 가까이 당겨진 이달 24일 나오게 된다. 11월 21일 출간 일정도 당초 2012년 초반 출간 일정보다 앞당겨진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작슨의 공식 전기 집필에 적극 협력했다. 방대한 인터뷰와 작가의 접촉을 모두 수용했는데, 전기 작가인 아이작슨이 4주 전 스티브 잡스를 인터뷰한 것이 스티브 잡스 생전의 마지막 공식 인터뷰였다.

 또한 이 때는 스티브 잡스가 CEO를 그만두고 팀 쿡에 CEO직을 물려준 지 얼마 안 되는 시기였다. 즉 스티브 잡스는 팀 쿡을 후임 CEO로 지명하고 이사회장으로 물러난 것부터가 자신의 죽음을 준비한 것이었다는 뜻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인터뷰 때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았으며 책의 말미에서 당시 인터뷰 과정이 묘사되어 있다. 또 애플 CEO를 물러났을 때 당시 상황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인 ‘스티브 잡스’는 하드커버 단행본과 킨들 버전 두 가지로 동시 출시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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