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콘이자 이 시대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지만 의외로 애플의 주가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10월 6일(현지시각) 기준 단 0.23% 하락한 데 그쳤다.
10월 5일 오후 늦게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면서 10월 6일 애플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었지만 6일 애플 주가는 단 0.23% 하락했다. 이는 10월 4일 아이폰5 대신 아이폰4S를 발표했을 때보다 오히려 높은 가격이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기대했던 아이폰5가 발표되지 않아 실망을 샀던 애플은 주가가 372.5달러로 전날보다 2.1달러 하락했다. 5일에는 다시 378.25달러로 아이폰4S 발표 이전보다 상승했다. 5일 거래 마감 후 잡스 사망 소식이 보도되었으며 이를 반영한 6일의 애플 주가는 377.37달러로 마감되었다.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노트에서 “애플이 스티브 잡스를 잃었지만 스티브 잡스의 철학이 애플의 백본으로 탄탄히 받치고 있어 앞으로도 애플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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