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9.15 정전사태와 관련한 피해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신고건수는 8962건, 신고금액은 6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체 피해신청건수 가운데 50만원 이하 소액 신청자는 전체 신청건수의 약 51%(신청금액 5억8000만원)를 차지했다. 피해신청서는 9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2주간 전국 한전지점·소상공인진흥원·산업단지공단·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95개소에 설치된 ‘정전피해 신고센터’에서 접수를 받았다.
최규종 지경부 전력진흥과장은 “지난달 30일 전기위원회 산하에 정전피해보상전문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피해보상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유형별 보상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접수기간 내에 불가피한 이유로 피해사실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못한 신청자는 오는 10일까지 증빙서를 제출하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