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그래픽(CG), 애니메이션 효과 등 영상 콘텐츠 전용 연구개발(R&D)센터가 국내에 생긴다.
CJ파워캐스트(대표 이호승)는 경기 고양시 일산지사에 5년간 200억원을 들여 ‘CJ VFX/ANIMATION R&D센터(가칭)’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제작공정관리 도구(tool), 통합 특수효과(FX) 시뮬레이션 기술, 가상화 기술 등을 오는 2016년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지난달 22일 통합 FX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회사는 석·박사급 연구원 30여명을 확보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구아트에서 일하던 CG 전문 인력도 다수 영입했다.
CJ파워캐스트는 이미 CG 분야에서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CG·FX 국내 시장 규모는 150억원으로 작은 편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각광 받는 기술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