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행정 효율성과 대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아날로그 전화시스템을 인터넷 IP기반의 인터넷전화시스템(IPT:Internet Protocol Telephony)을 구축했다.
시의 이번 IPT 구축은 전국 단일 행정전화서비스가 오는 2013년에 종료됨에 따라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전환에 대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인터넷전화시스템 구축으로 구미시는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4000회선에 이르는 신규 인터넷전화 회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직원 한 사람당 한 개 회선씩 번호를 부여함으로써 민원전화 돌림현상을 최소화하고, 직원 업무집중도 향상과 전화대기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IP기반 인터넷전화시스템 구축으로 공공요금 및 유지비용 절감, 직원전화실명제 실시, 발신표시서비스, 회의기능, 부재중 착신전환, 컬러링 서비스, 통화이력조회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시는 내년 3월부터는 인터넷전화시스템을 각 사업소와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