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IT 전문 솔루션기업이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목표로 의기투합했다.
넷인프라를 비롯한 제이컴정보, 위세아이텍 등 18개 기업은 5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IT솔루션포럼’을 결성하고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 포럼 초대 회장엔 송원길 넷인프라 대표가 추대됐다.
IT솔루션포럼은 주요 분야별 중소 IT 솔루션기업 협력체로, 기존 협회나 협의체와 달리 서로 다른 전문 분야 기업 간 시장 정보와 비즈니스 전반의 공유와 협업을 통한 공동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포럼은 상호경쟁 관계가 아닌 이종 중소기업 간 협의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도모했다.
송원길 회장은 “참여기업 모두 이종 분야 기업과 필요성을 공감하고 협업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실천하지 못했다”며 “IT솔루션포럼은 상호 정보공유와 협업을 도모해 공동 발전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라고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포럼은 기존 참여기업과 분야가 중복되지 않는 한도에서 회원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문기업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고객에 제안하고 통합 지원하는 등 IT 협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방침이다.
송 회장은 “IT솔루션포럼은 단순 친목도모가 아닌 참여기업 모두의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한다”며 “중소 IT 솔루션기업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IT솔루션포럼 참여기업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