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분야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글로벌 기업인 베올리아워터(Veolia Water) 아시아·태평양 교육훈련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에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베올리아워터코리아와 송도 4공구에 베올리아워터 아·태 교육훈련센터 건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올 연말 토지매매계약 체결에 이어 내년 2월쯤 착공한다. 완공은 내년 말이다. 베올리아워터는 센터 건립에 500만유로(한화 700억원)을 투입한다. 센터는 베올리아워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직원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3000여명의 국내외 연수생이 송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올리아워터는 올해 포천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175위에 오른 프랑스 베올리아앙비론느망의 자회사다.
이종철 청장은 “베올리아워터는 상하수 처리와 해수 담수화 등 물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올리아워터코리아는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약 7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