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티브 발머 CEO, 1년 총액 16억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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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티브 발머 CEO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회계연도에 총 137만달러(한화 약 16억34400원)의 보수(급여 및 후생, 보너스 등 총 포함)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 블룸버그, 포브스 등 외신은 MS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MS의 스티브 발머 CEO의 2011년 회계연도 보수가 68만2500달러의 보너스를 포함해 총액 137만달러라고 보도했다. 이 성과급은 최대치의 절반만 지급되었는데 윈도폰 7의 미흡한 실적 때문이다.

 MS 이사회는 SEC 문건에서 2011년 윈도폰7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친 것에 대해 스티브 발머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브 발머 또한 올해 초 윈도폰7 디바이스의 판매가 여전히 매우 적다고 토로한 바 있다.

 또한 MS 이사회는 윈도와 윈도 라이브 사업부의 매출이 2% 하락했으며,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에서 보다 진전할 필요가 있다고 스티브 발머 CEO의 보수 지급 사유를 밝혔다. 또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키넥트와 오피스 365의 성공적인 발표, 페이스북 및 노키아와의 핵심 파트너십, 전반적으로 튼튼한 재무 환경에 대한 관리감독 등을 들었다.

 스티브 발머 CEO는 2010년 회계연도에도 유사한 평가를 받았다. 지지부진해진 킨(KIN) 폰, 휴대폰 시장 점유율 손실, 혁신 추구의 필요성 등을 지적받았으며 2010년 보너스 최대치의 절반만 지급받았다.

 MS의 2011년 회계연도는 지난 6월 30일 종료되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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