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넷캅(대표 곽권구)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보안 솔루션인 ‘실러캔스’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용 백신 솔루션인 ‘아로와나’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넷캅의 ‘실러캔스’는 스마트폰 내에 탑재된 운영체제의 변조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숨겨진 프로세스나 네트워크 정보를 검사, 스마트폰에 침해사고가 있었는지 여부를 진단함으로써 감염된 좀비 폰을 치료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운영체제를 변조하는 악성코드가 침입했는지 탐지하고 원격에 있는 해커가 폰을 루팅시키지 못하도록 실시간 루팅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직접 공격해 사용자 의도와 관계없이 단말기의 시스템 영역을 변조하는 악성코드에 감염돼 사용자 자신도 모르게 공격당하는 좀비 폰이 될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또 아이넷캅은 백신 검사 기능 및 스마트폰에 발생하는 취약점을 점검하는 기능을 탑재한 백신 솔루션 ‘아로와나’도 함께 출시했다. ‘아로와나’의 악성코드 검사 기능은 불필요한 메모리가 사용돼 배터리가 소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 과정 프로세스를 생략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전체 파일을 검사하더라도 단 몇 초 이내에 악성 코드의 감염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
유동훈 아이넷캅 연구소장은 “다양한 스마트폰 앱 개발사들과의 제휴·협력해 필수적으로 보안이 필요한 앱 개발사에 다양하고 신속한 보안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제 특허도 출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