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병록)은 경산지식산업지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조기개발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TF팀은 행정개발본부장을 단장으로 3개반 17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북도와 경산시, 대우건설 관계자 등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매월 한 차례씩 회의를 열어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운영총괄, 사업추진 로드맵 작성, 행정절차 이행 및 지원, 토지보상 등 각종 민원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경산시 하양읍 와촌면 일대에 627만㎡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93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로 건설기계부품 및 그린부품소재산업과 교육연구, 첨단의료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대우건설, 태영건설 등과 양해각서를 교환해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병록 청장은 “TF팀이 본격 가동되면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차별화된 명품지구로 추진돼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