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5·6일 이틀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2011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을 연다. 또 전자신문·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스타트업포럼 2011(글로벌 벤처창업 컨퍼런스)’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올해 벤처·창업대전은 기존에 별도로 열리던 벤처코리아·창업대전·비즈쿨페스티벌 등을 통합, 창업 및 벤처 활성화를 위한 종합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첫날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스타트업포럼에서는 한킴 알토스벤처스 대표의 ‘왜 스타트업인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엔젤투자 △실리콘밸리 vs 테헤란밸리 △해외로 나가자 세가지 주제로 패널토론이 펼쳐진다. 토론에는 한킴 대표를 포함 배기홍 뮤직쉐이크 이사,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범석 쿠팡 대표 등 벤처창업자와 벤처캐피털리스트 등이 참석한다. 10개 스타트업기업 데모 발표와 이에 대해 패널토론자들이 멘토로 나서는 ‘스타트업 론치’ 행사도 진행된다.
또, 벤처채용박람회, 슈퍼스타 V(벤처), 제품 전시회 등 부대 행사가 열린다. 제품 전시회에서는 유망 창업초기 기업 제품 등 총 220점이 전시된다.
5일에는 벤처·창업지원 및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벤처기업인, 창업기업인 및 지원 유공자 등 174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LED기판용 사파이어 제조기술을 국산화한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수상한다. 철탑산업훈장은 후육강관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업체인 스틸플라워가, 석탑산업훈장은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제조업체인 코디에스가 각각 받는다. 산업포장은 웹 기반 e금융 및 B2B 솔루션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이포넷과 LCD 핵심 부품인 프리즘 시트 생산업체인 엘엠에스가 각각 수상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