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가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에 창업 16년 만에 첫 사옥을 마련하고, 10월 4일 일명 ‘천사 데이’에 입주를 완료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비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제2의 창업을 계기로 안철수연구소는 존경받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힘찬 비상을 할 것”이라며 “다른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에 희망을 주는 롤 모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 사옥은 단순한 사무실이 아닌, 창의적 개발 문화의 인프라를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1층 로비부터 각층 계단, 회의실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소통하고 토론하도록 디자인된 공간에서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활발하게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다.
8층 서버실과 품질보증(QA)실은 매년 25%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기술기업답게 첨단시설을 갖춰 제품과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했다. 9층 CERT룸은 첨단 장비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을 24시간 365일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