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전국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장의 업무를 사실상 마비시켰던 전산장애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2~3시간 동안 전국 26개 면허시험장에서 발생했던 전산장애 상황이 12시50분을 기해 종료됐다"면서 "오후 1시10분까지 20분 동안 테스트도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주말 면허시험장의 노후 네트워크 시스템을 교체한 후 전산망이 장애를 일으켰지만 이날 2시간여의 복구 작업 끝에 전국 면허시험장이 정상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면허시험장에서 필기시험과 장내 기능 및 주행시험, 면허증 발급·재교부 등 모든 업무가 정상화됐다.
이날 전산장애 현상은 오전 10시30분께 처음으로 발생해 전국 26개 면허시험장으로 확산됐다.
면허시험장 측은 수기 접수를 통해 장내기능과 도로주행 시험을 진행하고 면허증 재발급은 일단 신고만 받고 추후에 우편으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일부 면허시험장에는 수백명 이상이 대기하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면허시험장 네트워크는 자체망이어서 외부 해커의 잠입은 불가하다"면서 "전산장애 원인을 정밀 분석해 재발 사례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면허시험장 관리 주체인 도로교통공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연합뉴스]
과학 많이 본 뉴스
-
1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2조원 초대형 CMO 계약 체결
-
2
카카오헬스, 매출 120억·15만 다운로드 돌파…日 진출로 '퀀텀 점프'
-
3
삼성메디슨, 佛 최대 의료기기 조달기관에 초음파기기 공급…GPS 독주 깬다
-
4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2조원대 수주…연매출 5조 청신호
-
5
“글로벌 빅파마 M&A 활기”…'JP모건 헬스케어 2025' 개막
-
6
AI가 소재합성 재료 알려준다…화학연·KAIST, 전구체 물질 예측 방법론 개발
-
7
SK바이오팜 “AI로 뇌전증 예측 솔루션 개발…유로파마와 북미 JV 설립”
-
8
JPM 2025, 13일 개막…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트렌드 한 자리에
-
9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 5조원 돌파…5공장 초격차 생산으로 글로벌 톱티어 도약”
-
10
수출 한국, ICT가 견인…작년 2350억달러 역대 최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