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제를 내놓아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가 예상된다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무제한 요금제를 없애는 대신, 데이터 초과사용에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고화질 영상을 이용하면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 결국 요금인상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07년 3G 서비스를 출시할 때는 요금제를 바꾸지 않아 ARPU가 증가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다르다고 강조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도 ARPU가 증가할 수 있으며 과도한 데이터 사용으로 인한 트래픽 문제가 해결돼 네트워크 관리비용도 절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 스마트폰 보급률이 40%를 넘어 내년부터 ARPU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LTE 스마트폰의 매출 기여가 내년 4천억원, 2013년 3조1천억원, 2014년 6조6천억원 등으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하이닉스 인수에 관해 외국인의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를 떠받치던 자사주 매입도 모두 종료됐다"며 주가 상승에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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