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활성화 위해 경북지역 5개 기관이 손잡아

 마이스터고 활성화를 위해 기업지원기관과 마이스터고가 손을 맞잡았다.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안병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최돈호),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곽정용), 구미중소기업협의회(회장 신창호) 등 5개 기관은 최근 경북도 청년 마이스터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식경제부의 지역 마이스터고 활성화를 통한 지역 전략산업분야 핵심 기술인력 양성이라는 정책에 따라 전국에서는 가장 먼저 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마이스터고 교육의 질적 수준을 강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 청년 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지역 연구거점 및 기업지원기관과의 네트워킹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경북TP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안에 2억 원의 사업비를 경북지역 마이스터고에 지원하고, 경북 청년 마이스터 육성협의회도 운영한다. 마이스터고 교육을 위한 실습장비도 지원하며, 마이스터고 교육을 위한 전문가 파견, 외부강사 지원, 마이스터고 졸업생 취업지원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용환 지식경제부 지역산업과장은 “이번 협력이 지역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마이스터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