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자체 앱을 개발,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좋은 고객 반응을 얻은 것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쁩니다.”
서보완 하나대투증권 뉴비지니스부문장(상무)은 “스마트폰 태동기부터 증권거래 확대를 예상하고 시스템과 서비스 강화에 집중해 온 결과”라고 우수 평가 요인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 핵심 채널이라는 인식이 사내에 자리 잡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관련한 고객 지적과 건의사항은 즉각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 고객이 활용하는 트위터를 통해서 고객과 소통한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회사 앱은 한 화면에서 다양한 시세와 투자정보를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펀드가입, 선물옵션 거래도 가능하다. 유료서비스인 ‘멘토스’ 투자자문 서비스도 일부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이 회사 앱의 특징이다.
서 상무는 다양한 단말기 형태에 최적화된 앱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은 온라인 증권거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본다”며 “스마트폰 앱에서 모든 상품과 투자정보를 볼 수 있도록 HTS급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상무는 이어 “그동안 서비스에 집중하다보니 디자인 등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며 “현재 스마트폰 앱 전면 재개발을 검토 중으로 디자인 등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