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보급형폰…300~350달러 전망
내달 아이폰5와 함께 출시될 아이폰4S의 가격대는 얼마일까. 한 애널리스트가 8GB의 아이폰4S는 약정 없이 300~350달러 내외에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내달 4일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 사옥에서 아이폰5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와 함께 발표될 아이폰4S는 애플의 첫 보급형 아이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 휘트모어는 아이폰4S가 비싸도 350달러 이하일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 휘트모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300달러에 판매될 경우 애플이 갖는 수익은 약 50%다. 현재 8GB 아이팟 터치가 22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애플의 수익은 38%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휘트모어는 “8GB 아이팟 터치에 셀룰러 안테나를 추가한 버전이 아이폰4S"라며 ”아이폰4S의 원가(BOM)는 150달러 이하일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은 내달 4일 아이폰5 신제품 발표를 할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크리스 휘트모어는 아이폰5에 대해서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단말기”로 “현 아이폰4처럼 뒷면이 유리가 아니라 알루미늄 유니바디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니바디는 애플 맥북 노트북에서 먼저 적용된 것으로, 조립이 아니라 전체 케이스가 하나의 알루미늄 판에서 절삭 가공되는 것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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