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인 하이투자증권(대표 서태환)이 스마트폰 증권거래 서비스 강자로 부상했다.
하이투자증권 증권거래 스마트 앱 ‘스마트하이’는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해 3개월 만에 전자신문-숙명여대 증권사 스마트앱평가지수(KSAAI)에서 당당히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하이는 평가에서 배점이 가장 높은 ‘비즈니스 기능’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포함해 각 부문 고른 득점으로 평가단을 놀라게 했다.
거의 모든 투자정보를 로그인 없이 볼 수 있고, 맞춤형 메뉴 구성과 설정 변경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본인 투자 성향에 맞게 구성한 것이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스마트폰 서비스는 장기간 접속하기보다는 필요한 때마다 확인한다는 이용패턴에 착안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주문, 이체, 계좌확인 등 보안이 필요한 서비스는 접속 아이디, 비밀번호,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게 해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총자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것도 이 회사 앱의 특징이다. 종목선택 후 스마트폰을 흔들면 빠른 주문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콘텐츠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좌 다수 보유 고객은 자신의 총자산을 확인하기 쉽지 않은데, 스마트하이에서는 예수금, 주식, 선물옵션, 수익증권등 상품별로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화면의 상단에 ‘뒤로 가기’ 기능, 관심종목 가기 기능, 하이 트위터 연동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이 돋보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수익증권, 선물 등에 관한 다양한 앱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고객참여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SNS 기능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