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 박준현)은 평가대상 증권사 중 유일하게 양호(80점 이상) 등급을 받으며 종합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삼성증권 모바일 증권거래 앱 강점은 고객 거래성향과 이용단말기에 따라 ‘mPOP-easy(엠팝이지)’ ‘mPOP-pro(엠팝프로)’ ‘mPOP-Tab(엠팝탭)’ 등으로 구분해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한 점이다.
스마트폰 전용 서비스인 ‘mPOP-easy’는 로그인 없이 실시간으로 시세확인이 가능하고 음성으로 종목을 검색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대형 화면을 활용한 다양한 차트와 맞춤형 투자성과 분석 화면 등이 제공된다. 초보 이용자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평가에 어필했다.
‘mPOP-pro’는 주식뿐 아니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청약, 선물·옵션거래, 해외 주식거래 등을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동일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또 ‘가상화 서비스’를 구현해 스마트폰 운용체계에 관계없이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mPOP-Tab’은 삼성전자 스마트패드 ‘갤럭시탭’에 최적화된 전용 HTS 앱이다. 갤럭시탭 화면 사이즈에 맞는 최적의 사용자환경(UI·유저 인터페이스)으로 구성됐다.
로그인 없이 한 번 클릭을 통해 관심종목과 주요지수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도입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디자인 분야에선 기업 이미지와 기능을 앱 디자인에 녹여 조화로운 디자인이라는 최고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기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온라인투자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모바일 서비스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사회적 투자 개념 ‘POP EYE(팝아이)’는 이미 1만명 이상이 가입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간 실제 계좌의 보유종목, 투자현황, 포트폴리오 수익률, 관심종목 등을 공유하는 ‘투자자클럽 서비스’, 해외주식 대가들의 투자 기준으로 국내 가치주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들의 가치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기술적 분석에 따른 종목 정보를 제공하는 ‘종목발굴 서비스’도 타 증권사와는 차별화된 전략 콘텐츠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앱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어서 향후 시장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