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서 7개 애플스토어 신규 오픈…한국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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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 시드니 외곽 혼스비에 개장한 애플스토어에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도열해 있다.

 애플의 3분기 애플스토어 런칭이 마무리되었다. 4대륙서 7개 애플스토어가 새롭게 오픈되었지만 한국 애플스토어 개설 계획은 감감무소식이다.

 26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아시아와 북미, 남미 유럽 등 4대륙에서 7개의 새로운 애플스토어 개장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3분기에 신규 개설된 애플스토어는 중국 상하이와 홍콩,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캐나다와 미국 등에 위치한다.

 미국에서는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에 신규 애플스토어를 개설했는데 예일대학과의 협력에 의한 것이다. 예일대학은 예일 북스토어를 리모델링해 애플스토어를 지난주 목요일 개장했으며 이 예일 북스토어는 이전엔 반스&노블과 협력 운영되었다. 애플은 스탠포드대학과도 유사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시실리섬 동부의 항구도시인 카타니아에도 애플 스토어가 지난주 토요일 개장했다. 맥시티넷은 개장 당일 수천명이 방문해 애플 제품에 대한 열기를 보여주었다고 소개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다섯번째 애플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프랑스에서는 9번째 애플스토어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맥 사이트인 맥제너레이션에 따르면 오픈 첫날 700여명이 방문했다.

 호주 시드니 역시 다섯개의 애플 스토어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시드니 근교 혼스비에 오픈한 애플 스토어가 다섯번째 매장이며, 이로서 호주는 총 13개의 애플 스토어가 개설된 상태다. 현지 미디어는 다섯번째 시드니 애플 스토어의 개장 첫 날 꼬리를 물고 줄을 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버나비에 최근 문을 연 애플 스토어는 캐나다 밴쿠버의 네번째 애플스토어이며, 캐나다에는 현재 22개의 애플 스토어가 있다. 밴쿠버에서는 애플 스토어들이 몇 마일 내에 위치해 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근접한 거리라고 현지 미디어가 전했다.

 애플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올해 30여개의 애플스토어 추가 개설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체 330여곳의 애플 스토어가 운영되는데, 한국은 해당되지 않는다.

 애플 스토어는 애플 정직원, 특히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애플 지니어티’에 의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애플 스토어가 없는 지역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공급하는 현지 이동통신사나 공인 판매점의 제한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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