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폰도 공개…"초고속 초고화질로 승부"
삼성전자 첫 롱텀에볼루션(LTE)폰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슈퍼 아몰레드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 LTE는 글로벌 히트 모델인 갤럭시S2의 첨단 스마트폰 DNA에 LTE 통신 기술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국내 첫 LTE 스마트폰이다.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인 진저브레드에 4.5형 WVGA(800×480)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5㎓ 듀얼코어 AP 등 강력한 성능에도 9.5㎜ 슬림 디자인을 구현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갤럭시S2 LTE는 SK텔레콤에서 출시된다.
삼성은 이날 ‘HD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된 LTE 스마트폰도 공개하며 모바일 HD 시대를 선언했다.
HD 슈퍼 아몰레드는 1280×720 HD(High Definition) 해상도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는 처음으로 300ppi(인치당 픽셀 수)가 넘는 316ppi를 구현해 화질 선명도와 가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LTE 통신망으로 제공되는 고화질 영상통화 △실시간 VoD 서비스 △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 서비스를 HD 슈퍼아몰레드로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4.65형 대화면 △16대9 화면 비율 △110% 색재현율 △ 좌우 어디서나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180도 시야각 등 최적의 영상 환경 제공으로 ‘손안의 HD 영화관’을 구현했다.
전면에는 4.65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프레임을 최대한 얇게 처리한 네로우 베젤 기술을 적용해 슬림하고 세련됨을 강조했으며, 9.5㎜ 슬림 두께로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갤럭시S2 HD LTE는 통신3사에서 모두 출시된다.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LTE 스마트폰에서 소비자에게 완벽한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LTE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LTE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