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남궁민)이 중국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전환해 중국 내 시험인증서비스를 강화한다.
KTL은 27일 춘 웨이 중국질량인증센터(CQC) 부원장, 김장환 광저우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심천 리츠칼텐호텔에서 ‘KTL차이나(중국시험소)’ 개소식을 갖고, 중국 시험인증기관인 ‘중국질량인증센터(CQC)’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TL 중국시험소(소장 이상곤)는 앞으로 한국 및 중국 현지 기업들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 기관과 업무교류 확대 △중국 내 타 지역 및 고객군별 특성화된 시장 확대 △한·중 기술협력 △중국 현지 KTL 브랜드 마케팅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시험인증시장 점유율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남궁민 원장은 “지난 2004년에 설립한 광저우 중국사무소를 심천 중국시험소로 확대 개편함에 따라 향후 중국시험소가 KTL 글로벌 네트워크의 전진기지로서 양국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