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등에서 독점하던 디지털 조도 및 근접센서 기술을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광전자(대표 나카지마 히로카즈)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디지털 조도 및 근접센서인 ‘KME-C694AP/P’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주변 밝기에 따라 LCD·OLED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조도센서와 터치방지 및 온오프 컨트롤을 위한 근접센서가 하나의 패키지로 내장된 제품이다.
또 스마트폰 소비전력을 절반 이상 감소시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발광소자(Infrared Emitting)와 PDIC(ALS)를 통합 설계하면서 통화 중에는 대기화면에 사용되는 전류를 없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윤탁 광전자 기획실장은 “외국에서 독점하던 근접센서 기술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달부터 휴대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