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18년 연속 최고 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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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거

 미국 IT산업의 대부 빌 게이츠가 18년째 미국 내 최고 갑부로 꼽혔다. IT 샛별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최초로 20대 최고 갑부 안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22일 발표한 ‘2011년 미국 400대 부자’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1994년 이후 18년째 미국 내 최대 부자 자리를 지켰다. 게이츠 자산은 590억달러(약 68조 1450억원)다. 포브스는 게이츠가 자신의 부를 인류애를 실현하는데 나누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이츠는 자선재단인 빌앤드멜린다재단을 설립해 저개발 국가 백신 공급, 교육 개혁 등에 힘쓰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젊은 백만장자에 올랐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14위를 기록하며 가장 젊은 20대 갑부가 됐다. 저커버그의 재산은 175억달러(약 20조 6395억원)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보다 자산을 더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저커버그가 페이스북 열풍으로 지난해에만 자산이 106억달러 늘었다며 내년에 페이스북이 상장하게 되면 재산이 폭발적으로 불 것으로 예상했다.

 포브스가 발표한 400대 갑부 안에는 한국인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패션 브랜드 포에버21의 창업자인 재미교포 장도원, 장진숙 부부가 그 주인공. 이들의 재산 총액은 36억달러(약 4조 1580억원)로 8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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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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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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