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처음 `동반성장 사무국` 설치

 부산시는 오는 26일 부산시청에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동반성장위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MOU 주요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윈-윈 분위기 조성, △동반성장을 위해 애로사항에 대해 상호 해결방안 모색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에 대한 전문성 있는 노하우 제공 △기술자료 임치제도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 추진 및 협력 등이다.

 부산시는 MOU에 따라 동반성장 사무국을 설치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할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먼저 기계·조선분야, 자동차분야, 유통분야에 대한 동반성장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협의체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MOU, 갈등요인 발굴 및 해결방안 도출,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동반성장프로그램 발굴 및 대정부 정책 건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동반성장 사무국내에 기술임치 접수창구를 마련해 기술임치 비용을 50% 지원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핵심 기술을 보호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MOU에 이어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비전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특강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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