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스마트 단말기에서 상품검색 및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교보문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독자들은 오프라인 영업점과 인터넷교보문고뿐만 아니라 모바일교보문고까지 언제 어디서나 손안에서 손쉽게 종이책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웹 브라우저에 m.kyobobook.com을 입력하거나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모바일교보문고’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
모바일교보문고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이 특징이다. 교보문고 영업점에서 마음껏 책을 고르고 원하는 책은 모바일교보문고에 접속해 최저가로 구매한 후 바로드림 코너에서 구매한 도서를 받아갈 수 있다.
모바일교보문고의 또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스마트도서검색이다. 책 표지를 촬영해 검색하거나 코드 스캔만으로 원하는 도서를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초성검색 음성검색까지 지원되는 스마트도서검색 기능은 기존의 모바일서점 어플리케이션이 제공하던 검색기능에서 향상된 서비스다.
또 고객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가까운 교보문고 매장 정보 및 맞춤 이벤트를 제공한다. 스마트내서재는 읽고 싶은 책, 읽었던 책 내역을 보관할 수 있으며, 북클럽회원의 관심 분야 및 읽은 책에 대한 독서통계 기능을 제공한다. 교보문고는 향후 이러한 개인화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 간편 결제를 통해 구매절차를 간소화했다.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결제, 휴대폰결제, 실시간계좌이체, 무통장입금을 지원한다. 주문 및 배송 현황을 모바일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멤버십 카드인 북클럽카드 또한 모바일에 탑재하여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교보문고 박영준 E커머스사업본부장은 “모바일 환경에 대한 독자들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온·오프라인의 장점과 혜택을 한데 모은 모바일교보문고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교보문고의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모바일 도서시장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