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필름 전문기업 상보(대표 김상근)는 적외선 차단용 윈도 필름 특허를 취득하고 양산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특허는 상보의 독자적인 박막코팅 기술을 이용, 적외선 열 차단율이 99%에 이르고, 내광성과 내구성이 매우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유리 및 건물 외부 창문에 사용되는 적외선 차단용 윈도 필름은 최근 에너지 효율이 부각되면서 크게 주목 받는 분야다.
김상근 대표는 “이미 전세계 47개국에 윈도 필름을 수출하고 있고 중동시장에서 상보 제품 입지는 절대적”이라며 “최근 일본의 원전사고와 지진여파에 따른 전력 부족으로 건축용 시장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적외선 차단용 필름과 안전 필름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보는 LCD/LED용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전문 생산업체로 신복합광학시트 및 윈도우 필름 판매호조로 올해 매출 1800억 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