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하반기 작년보다 10% 가량 늘어난 총 6000명을 채용한다.
또 하반기에 뽑는 1550명의 신입사원 공채 및 동계 인턴 채용은 지원자격을 대졸 이상에서 고졸 이상으로 확대한다.
롯데그룹은 20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 공채 900명과 동계인턴 650명 등 총 1550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신입사원 공채 및 동계인턴 채용의 경우 4년제 대졸뿐 아니라 고졸 이상의 학력을 이수하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학력보다는 지원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및 수상경력, 어학성적 등 다양한 경력과 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지방대 출신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방대와 연계한 지역인재 채용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각 지방대학의 총장 추천서를 받은 지원자는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이외에도 여성 인력 및 전역 장교 등에 대한 채용 기회도 확대한다.
신입사원 공채는 9월 20~29일, 동계인턴 채용은 11월 8~17일까지 진행되며 ‘롯데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제조, 금융 등 총 7개 부문 40개사다.
롯데그룹은 이번 신입공채 외에도 고졸 3000명, 전문대졸 1200명, 경력사원 250명 등 총 6000여명을 올 하반기에 채용한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