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정전사태를 책임지고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 출석한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염명천 이사장은 “정전사태와 관련 전력수요 예측이 미흡했다”며 잘못을 시인한 후 “이번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관련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식경제부 국감에서는 모든 산하기관의 업무보고가 서면으로 대체됐지만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과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직접 업무보고를 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