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주변기기 전문 기업 벨킨(Belkin)은 19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 창립자 겸 이사회 회장인 쳇 핍킨(Chet Pipkin) 회장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복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쳇 핍킨은 사장 겸 최고경영자 및 벨킨 이사회 직을 사임한 마크 레이노소(Mark Reynoso)의 뒤를 잇는다.
쳇 핍킨은 “1996년에 제품 관리자로 벨킨에 입사한 이래 벨킨의 성장을 이끌며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마크 레이노소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다시 매일 출근하여 벨킨이 오랜 시간 동안 존경 받고 성공을 거둬 온 여러 시장에서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다시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 레이노소가 사장으로 승진하기 전 2010년까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 직책을 맡았었던 쳇 핍킨은 일시적인 복귀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갈 예정이며, 최고 경영자로서의 이번 복귀가 과거로의 회귀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쳇 핍킨은 “내 예전의 자리로 돌아온 것일 수도 있지만, 벨킨은 과거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마크 레이노소가 확립해놓은 훌륭한 경쟁력, 프로세스,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앞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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