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 없게끔 정전사태 수습에 신경쓰겠다"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은 19일 "앞으로 (계속) 기후변화가 있지않느냐"면서 "옛날 데이터가 더 이상 유효하다고 생각할 수 없는 만큼 (여러 문제들을) 새롭게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최근 있었던 초유의 정전사태와 관련, 이같이 밝히고 "대책 마련과 사태 수습에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도 업무를 파악하고 있는 상태로 정전사태에 대해서도 내용을 보고 있다"면서 "(이제 막 사장이 된 입장에서) 과거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앞으로가 중요한 만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 누(累)를 끼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잘 해야겠다"면서 "항상 동시에 모든 것을 잘 해야하지만 그래도 우선순위라는 것을 정해서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고객 서비스가 중요하다"면서 "수습을 통해 서둘러 안정을 찾고 모든 게 정상적으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정전사태 후유증을 의식한듯 "국민 불편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면서 "잘못된 점을 개선할 게 있으면 해야하고 조치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또 국내 전력의 송·배전과 판매를 맡고 있는 한전의 역할을 확인하면서 "문제없게끔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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