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화제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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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시작됐다. 1897년 제1회 모터쇼를 개최한 이래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서 주관하며, 홀수 해에는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을, 짝수 해에는 상용차만을 전시한다. 세계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중심이 되어 신기술이 대거 선보이는 모터쇼로도 유명하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이달 25일까지 계속된다.

 

 아우디 어반 컨셉트(Audi Urban Concept)

 앞뒤로 한 사람씩 앉도록 좌석을 배치한 새로운 개념의 컨셉트카로,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었으며, 무게가 480㎏밖에 나가지 않는다. 차량 뒤쪽에 두 개의 전기 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출력 2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로 가속하는 데 16.9초가 소요되고 시속 100㎞에서 속도제한이 걸린다.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하면 70㎞ 남짓 주행할 수 있다.

 

 BMW i8

 BMW의 차세대 이동성, 독창적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집약한 미래형 프리미엄 컨셉트카다. 외부전원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갖추어 뛰어난 성능과 효율을 겸비했다. 3기통 엔진이 220마력을 발휘하고 필요에 따라 전기 모터가 힘을 더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5초면 충분하다. 탁월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스포츠카인 동시에 100㎞당 3리터 미만의 연료만을 소비한다. 헤드라이트에는 레이저 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수년 내에 양산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F125!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 발명 12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연구용 차량이다. 대형 고급차에서도 배기가스 제로의 미래형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 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고효율 저장 탱크, 혁신적인 구동 기술과 차체 기술, 독특한 컨트롤 컨셉트와 디스플레이 컨셉트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언어를 미래의 모습으로 변모시킨 뛰어난 디자인 표현력도 눈길을 끈다.

 

 폭스바겐 닐스(NILS)

 닐스는 1인승 전기차로 미래의 도심 출퇴근 운전자들을 위한 컨셉트카이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및 윙 도어, 독립형 휠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독일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미래형 전기차 프로젝트의 주역이기도 하다. 닐스는 65㎞ 거리를 시속 130㎞로 주행할 수 있다. 차체 중량은 460㎏에 불과하다. 전기 모터의 출력은 20마력, 피크 출력은 34마력이다. 완전 충전에는 2시간이 걸린다.

 

 푸조 HX 1

 스타일과 친환경성을 고루 갖춘 6인승 차량이다. 기존 다인승 차량보다 낮은 차체를 갖고 있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선사하며, 뛰어난 공기저항 계수로 연비를 향상시켰다. 4개의 문은 반대 방향으로 열리도록 디자인되어 미적 측면은 물론이고 승객의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했다. 3열 시트는 탈착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양산 차량인 푸조 3008 하이브리드 4와 마찬가지로 앞바퀴는 디젤 엔진이, 뒷바퀴는 전기모터가 별도로 구동하며, 전기차모드도 지원한다.

 RPM9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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