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나이트`의 후속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티저 이미지와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다크 나이트`와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에 이은 ‘배트맨’ 프리퀄 시리즈의 최종편이다.
먼저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장엄한 음악을 배경으로 나직하게 깔리는 의미심장한 대사 사이로 보이는 영상들, 그리고 기어코 무너지는 고담시의 빌딩 숲 사이로 드러난 배트맨의 마크가 돋보인다. 이 장면을 포착한 티저 이미지는 배트맨 컴백의 당위성을 암시하고 있다.
“모든 영웅에겐 임무가 있다, 영웅의 임무는 언젠간 끝난다” 문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더 이상의 배트맨은 없다.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이번 편에는 히스 레저가 열연했던 ‘조커’에 비견되는 최강의 악당 ‘베인’과 ‘캣우먼’, ‘알베르토 팔콘’ 등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이번에도 역시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을 맡았으며,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모건 프리먼, 리암 니슨 등 원년 맴버들이 출연한다. 또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와 조셉 고든-레빗, 톰 하디, 마리옹 꼬띠아르가 가세했다. 각본에는 밥 케인, 조나단 놀란, 촬영에 월리 피스터, 음악에 한스 짐머 등 역시 `놀란 사단`이 합류해 신뢰감을 더한다.
`인셉션`과 `다크 나이트`에서 보여주었던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된 장면들이 더욱 늘어나 어느 상영 방식에서도 특별한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2012년 7월 개봉 예정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