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은 스티븐 스필버그나 스티브 잡스 등 유명인이 애용하는 가구를 전시ㆍ판매하는 `위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가구전`을 15∼21일 본점 9층 이벤트 홀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가구전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카시나(Cassina)`와 스웨덴의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Duxiana)`가 참여했으며 신세계는 이들 회사 제품 40∼50개 모델로 7개의 전시용 룸을 꾸몄다.
카시나는 스티브 잡스 전(前)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뉴 아이패드를 소개할 때 앉아 있던 검은 가죽 소재로 된 LC3 소파를 만든 회사의 상표다.
LC3 소파는 근대건축의 거장인 르 코르뷔지에가 최고의 가구를 만들려고 1928년 디자인한 LC시리즈 의자 중 하나로 비례와 조화, 기능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최상의 안락함을 주며 작은 건축물로 인정받을 정도의 완벽한 제품이라고 신세계는 전했다.
또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인 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고안한 `프루스트 지오메트리카(2009)`는 바로크 양식의 디자인에 핸드 페인팅 천을 씌워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표현한 의자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쓴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이름을 따왔다.
이 제품은 수작업으로 완성된 정교한 나무 장식과 화려한 색채 때문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이자 기업가인 줄리오 카펠리니와 미국 가수 카니예 웨스트 등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시아나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무려 25개에 달하는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월트 디즈니사의 로이 디즈니, 이 밖에 제니퍼 애니스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여러 할리우드 스타가 선택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두바이의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과 `더 그랜드 호텔`, `세타이 호텔` 등 세계적인 호텔에서도 채택됐으며 2009년 말에 개봉한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영화 `모범시민`에서 자백에 대한 대가로 이 회사 제품을 요구하는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본점 이존성 점장은 "현대 디자인 가구의 흐름을 살펴보고 세계적인 명사들의 생활방식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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