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앱이 개인화 포털로 변신한다.
NHN(대표 김상헌)은 검색 중심이던 네이버 모바일 앱을 개편, 다양한 볼거리와 개인화 콘텐츠를 묶어주는 모바일 포털 플랫폼으로 업데이트했다고 13일 밝혔다.
NHN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앱 화면을 모바일 웹과 유사하게 구성,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검색과 콘텐츠뿐 아니라 개인화된 정보와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메인 화면에는 모바일 웹과 동일하게 네이버홈·검색·네이버미·바로가기 등 4가지 버전의 모바일 홈이 제공돼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정보를 한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네이버 앱에서 인기를 끌었던 음성, 음악, 코드, 와인라벨, 일본어, 그린윈도우 등 인식 검색은 사용 편의성과 조작감을 높였다. 검색창이 있는 화면 어디서나 검색창이나 페이지를 아래로 끌어당기면 6개의 인식 검색 버튼이 나타나 빠르게 인식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위젯도 강화해 바탕화면에 네이버 위젯을 추가하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인기 검색어를 볼 수 있으며 메일·일정·네이버미 등의 새로운 알림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검색 편의성도 강화했다. 모바일 전용 검색 패턴을 반영, 모바일 환경에서 자주 찾는 검색어를 자동완성으로 제공한다. 모바일 웹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는 검색어 확장 기능을 추가, 검색창에 긴 문장이나 단어를 끝까지 입력하지 않아도 ‘+’ 버튼만 누르면 검색어를 완성할 수 있다.북마크 및 바로가기 기능을 추가했으며 시각 장애인을 위한 버튼 안내 기능도 넣었다.
NHN은 25일까지 네이버 앱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던킨 오리지널 커피와 도넛을, 매주 1명에rps 라이카 D-LUX5 디지털카메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