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에서 애플 단말기 지원

Photo Image

 구글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를 애플 단말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8일(현지시각) 올싱즈D는 구글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가 애플 iOS 지원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구글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는 지난 5월 구글 I/O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것이다.

 구글 뮤직이 iOS 지원을 시작했지만 아직은 네이티브 앱이 아닌 리디자인된 웹사이트를 통해 액세스해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둘 다 지원한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플레이어는 아이패드만 지원한다.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직 내부 베타 단계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끌진 못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로서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플레이어, 애플의 아이튠즈(이후 아이클라우드)에 도전하는 첫번째 음악 서비스다.

 구글은 주요 음반사들과의 라이선스 제휴를 확실히 하기 위해 몇 번에 걸쳐 서비스 개시를 미뤄 왔다. 아직 음반 업계의 지원이 미흡하지만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올싱즈D는 전했다.

 구글 뮤직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플레이어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MP3 파일에 대한 디지털 로커 기능을 하는 것이다. 구글 뮤직은 아직 초대장 방식에 의한 사용만 가능한 베타 서비스다.

 한편 애플 역시 아이클라우드의 음악 서비스를 위해 스포티파이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제휴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