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삼성전자 공격이 일본에서 다시 제기됐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일본 도쿄법원에 갤럭시탭과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을 접수시켰다. 애플은 일본 정부가 삼성전자 제품에 대해 판매를 금지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애플 제소가 먼저였는데 삼성은 지난 4월 애플을 제소했다. 이에 맞서 애플은 8월 23일 삼성전자를 제소했으며 삼성전자로 인한 피해 보상을 1억엔 요구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애플이 판매금지를 요청한 제품 중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태블릿PC인 갤럭시탭 10.1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탭 10.1은 일본 NTT도코모를 통해 발표되었다.
최근 애플의 삼성전자 공격 중 성과가 있었던 것은 IFA 2011 쇼에서 갤럭시탭 7.7을 철수시킨 것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접수된 애플의 삼성전자 제소로 9일(현지시각)까지 갤럭시탭 판매 및 홍보는 잠정 중단된다. 9일인 오늘 독일법원은 1차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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