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 서비스업 기관들과 업무협약

프렌차이즈 업체, 음식업, 건물관리업 등 서비스 산업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노력이 전개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전체 산업재해자 10명 중 3명 정도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7대 재해다발 업종을 선정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와 공동 재해 예방활동에 나선다.

서비스업의 경우, 지난해 총 33,170명의 재해자가 발생하여, 업종별로 제조업 다음으로 재해자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서비스업 중 음식 및 숙박업종에서 가장 많은 재해자가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건물 등 종합관리업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서비스업 재해가 다발하는 7대 업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공동 재해예방 활동에 나선다. 공단은 우선, 6일(화) (사)한국프렌차이즈협회, 교촌치킨 등 12개사와 음식업종 산재예방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1(수)에는 (사)전국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등 5개사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각 협회와 기업의 회원사, 가맹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 자율안전점검캠페인, 안전보건 업무매뉴얼 제작 등의 공동활동을 추진한다.

공단은 앞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 및 단체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세부 업종별 재해예방자료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기술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서비스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휴업이나 폐업이 많고 근로자의 잦은 이직으로 체계적인 재해예방 노력이 쉽지 않다”며 “이번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공동 노력으로 재해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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