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최한 국가생산성대상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하이닉스반도체·볼보그룹코리아·시디즈·한국감정원 4곳이 수상했다. 생산성 향상 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탄산업훈장은 원석동 한라공조 수석부사장이 수상했다.
지식경제부는 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경제단체 대표, 수상기업 임직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국가생산성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 등 4개 대통령표창 수상 기업은 탁월한 생산성 향상으로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LIG손해보험·퍼스텍·동양산업·충북지방경찰청·에스에이씨 5개 단체가 수상했다.
생산성 향상 유공자 부문 금탑산업훈장은 원석동 한라공조 수석부사장이 받았다. 원 부사장은 공조 분야 엔지니어로 35년간 근무하면서 자동차에어컨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혁신 제조기술 개발을 선도한 공로다.
은탑산업훈장은 권혁석 엠케이켐엔텍 대표, 산업포장은 이상근 삼성전기 그룹장, 장남철 한국남동발전 기획처장, 김태훈 이영산업기계 전무이사 3명이 수상했다.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은 조정래 와이드티엔에스 등이 수상했다.
지식경제부는 생산성 향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생산성 현장봉사단 발대식을 7일 갖고 우수사례 지역 발표회를 대구·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또 생산성 향상 활동 생활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생산성 향상 실천의 날’로 정해 홍보하고, 현장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혁신 노하우를 보급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