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코리아 2011 팡파르…스마트교육 한눈에 본다

 ‘스마트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국내 최대 이러닝 행사인 ‘이러닝 코리아 2011’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박람회(6~8일)와 콘퍼런스(6~7일)가 함께 열리는 올해는 국내외 기업과 정부기관 등 100곳(국내 73개, 해외 24개)이 총 280부스를 설치했고, 이러닝 산업의 현황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전망이 발표됐다.

 박람회 부스는 ‘이러닝, 스마트 세상을 열다(Smart Learning, Smart World)’란 주제에 걸맞게 스마트러닝 솔루션과 서비스 및 정책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웅진씽크빅은 초중등학생들을 위한 학습센터와 온라인 서비스를 소개했다. 학생들이 학습센터와 집에서 두루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이러닝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유비온은 금융, 자격증 등 관련 스마트러닝 서비스와 콘텐츠 등을 집중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플래시 기술로 제작된 동영상을 HTML5로 완벽히 변환해 강의 진도율 점검까지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전자칠판과 LCD프로젝터 등을 전시했다. LCD형 전자칠판은 기존 전자칠판보다 선명한 영상으로 수업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어존은 교실용 무선마이크, 실물화상기 등을 내놨다. 또 드리머스 에듀케이션은 자사 온라인 영어회화 서비스 및 교재를 묶은 패키지인 ‘뉴욕스토리’를 출품했다.

 미국 방위산업체 레이티언의 이러닝 분야 기술총괄책임자인 브루스 피플스씨는 “한국의 이러닝 솔루션과 서비스 기술 수준은 세계적으로 매우 앞서 있으며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피플스씨는 7일 콘퍼런스에서 강연한다.

 이날 오후에는 스마트교육에 대해 체험 시연이 열려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지경부 테마관에서는 고위험 고비용 업무를 반복학습으로 쉽게 숙지할 수 있는 이트레이닝 체험 및 로봇을 활용한 협력학습 체험 기술 등을 소개했다. 또 콘퍼런스에서는 엘리엇 솔로웨이 미 미시간대 교수와 크리스틴 레치버거 내셔널지오그래픽소사이어티 수석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러닝 분야 현황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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