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팀코리아, PC방 파워서플라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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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용 프리미엄 전원공급장치(파워서플라이) 전문업체 세븐팀코리아가 PC방을 겨냥한 보급형 파워서플라이 시장에 뛰어든다.

 세븐팀코리아(대표 임석우)는 산업용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검증받은 기술을 적용한 PC방 전용 파워서플라이 ‘세븐팀 WAM’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임석우 사장은 “PC방 PC는 평균 수명이 1~2년에 불과할 정도로 고장이 잦고 원인은 대부분 파워서플라이나 보드 오류에서 비롯된다”며 “제대로 된 파워서플라이만 도입해도 PC 사용연한을 늘려 PC방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2만여 PC방에는 200만대 안팎의 PC가 가동 중이지만, 매년 고장률이 50%를 넘어 100만대 가까운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세븐팀코리아는 이번에 출시된 PC방 전용 파워서플라이는 이 같은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급형 PC방 파워서플라이 ‘세븐팀 WAM’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산업용 프리미엄 제품의 안정성과 장점을 대거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2V 멀티레일’ 디자인으로 안정된 출력을 제공하고, 고주파 노이즈도 크게 줄여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 사용되는 대기전력을 1W 미만으로 줄여 쓰면 쓸수록 전기료가 절감되는 고효율성도 실현했다. 자동 온도조절 기능을 갖춘 120㎜ 냉각팬을 장착해 과열을 방지하며 불필요한 소음을 없애주는 팬 컨트롤 기능도 갖췄다.

 임 사장은 “과전압·과전류를 막아주는 안전 접지와 안전 퓨즈, 노이즈를 차단하는 EMI필터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지만, 가격은 보급형으로 저렴하게 출시할 예정”이라며 “PC방 PC의 파워서플라이 교체 수요는 물론이고 주문형 조립PC 완제품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팀은 대만에 본사를 둔 파워서플라이 대표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삼성·LG 등 대기업에 안정된 파워서플라이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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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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