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풍력발전단지 통합감시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6일 남부발전(대표 남호기)은 오는 8일 제주도 한경풍력발전단지에서 ‘남부발전 국제풍력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한경풍력·성산풍력 등 남부발전이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풍력발전단지를 감시·원격제어한다. 풍력발전기 진동 상태 감시로 결함의 탐지·예측이 가능하며 발전기별 운전 상태를 지수화해 손쉽게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제주에서 총 19대(설비용량 41㎿)의 풍력발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풍력센터는 향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 설치될 풍력발전기의 감시·원격제어까지 수행하게 된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해상풍력은 풍력센터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기를 통합 감시할 수 있는 센터를 건설한 것”이라며 “건설 중인 태백풍력발전단지는 물론이고 향후 해외 풍력단지 감시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