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BMSI 올들어 처음으로 100 넘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채권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6%가 오는 8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64.0%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이들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5.3%로 2008년 8월(5.6%)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의 경기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져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응답자의 80.6%가 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답했고 16.3%만이 하락할 것으로 채권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물가는 응답자의 85.0%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심리를 나타내는 9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1.5로 올들어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앞으로 시장 상황이 전월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 지표는 전월의 93.4보다 8.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8월25일~30일 114개 기관의 채권시장 전문가 16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한구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지만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늘어난 게 채권시장 BMSI를 개선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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