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인텔·씨앤에스테크놀로지가 3~5년 후 스마트카에 장착할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t)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3사는 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 톤 스틴먼 인텔 부사장, 김동진 씨앤에스테크놀로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IVI는 차량 내에서 TV와 오디오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해 주고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이용해 교통정보를 알려주고 자동차 주변 위험요소를 감지하는 등 운전 보조 기능도 할 수 있다.
IVI 시스템을 위해 메인 프로세서와 주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플랫폼(골격)을 만드는 것이 MOU 목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합의로 향후 개발하는 자동차 IVI 플랫폼의 스펙과 정보를 두 회사에 제공한다. 인텔은 자사 아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IVI 플랫폼을 개발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개발도 지원한다. 인텔은 한국에 전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배치해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도 차세대 IVI 플랫폼에서 ‘차량용 IO(Input/Output)’ 허브에 대한 요구사항을 연구, 정립한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시스템을 통합해 비용 대비 최적 ‘차량용 IO’ 제품을 개발한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자동차가 스마트해지기 위해서는 전자화단계 즉, 칩 단계에서부터 단순화돼야 한다”며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신뢰성도 보장하고 옵티마이즈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미래 자동차 규격과 디자인을 정하게 되면 협력이 좀 더 구체화될 것”이라며 “미래 플랫폼의 확장·변화에 맞춰 IVI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IHS아이서플라이는 세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규모가 지난 2008년 380억달러에서 2012년까지 54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