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도시가스업체인 지에스이(대표 유석형)는 26일 도시가스 공급설비 자산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재평가 목적은 중요한 회계정책 변경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다.
재평가 대상은 경상남도 진주시 등 4개시군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설비 자산이다. 230㎞ 규모 공급배관과 50여 정압시설이 포함된다.
도시가스업종은 공급설비 확보를 위한 공급용 배관, 토지 등 유형자산의 비중이 높아 20년~10년에 달하는 사업기간으로 인해 재평가 차익에 대한 기대가 예상된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이번 자산재평가는 지난 1997년 도시가스 공급설비를 설치한 이래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관련 자산의 실질가치가 반영돼 재무구조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의 실적개선, 자산가치 증가를 통해서 현재 공급설비 공사가 진행중인 함양군 등 3개 지역에 대한 공급활성화 및 매출 확대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평가 대상의 장부가액은 지난달 1일 기준 544억원, 재평가 기준일은 26일이다. 평가법인은 써브감정평가법인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