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연내 인천에 설립될 예정인 유엔 지속가능발전센터의 개소 전 세미나를 25∼26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는 지난 2007년 유엔의 제안으로 국내 설립 논의가 시작된 뒤 지난해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후 환경부와 인천시의 재정 지원과 연세대의 장소 지원을 받아 올해 중 인천 송도에 있는 연세대 캠퍼스에 설치된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는 경제사회국 소속으로 유엔 회원국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지원하는 한편, 지속가능발전 세계 정상회의 결과와 관련한 각국의 이행상황을 연구할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도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책 및 역량개발, 기술이전, 파트너십 등을 논의하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와 지속가능발전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도 발표와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날 윤종수 환경부 차관,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양일선 연세대 교학부총장 등과 함께 유엔경제사회국과 기구 관계자 7개국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