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주파수 경매가가 8000억원을 넘었다. 8000억원에서 1조원 사이로 추정되는 주파수 가치를 고려할 때 ‘피날레’가 멀지 않았다는 평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오전 9시부터 주파수 경매를 시작한 결과 1.8㎓ 대역에서 KT와 SK텔레콤이 재입찰에 참여, 누적 61라운드에 최고입찰가 80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327억원을 기록한 전날에 비해 1000억원 가까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1조원대 초반에서 경매가 끝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와 SK텔레콤 양측이 여전히 입찰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가격대비 효용성을 고려하면 1조원 이상은 두 회사 모두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이틀을 남겨둔 이번 주 내에 경매가 끝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속도대로라면 25일 9000억원, 26일 1조원 돌파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경매는 25일 9시 속개될 예정이다.
표> 1.8Ghz 주파수 경매가 추이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