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의료ICT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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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박민혁 본부장(오른쪽)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정종훈 회장이 24일 중구 남산그린빌딩에서 ICT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유무선 통합 및 u-호스피탈 구축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유무선 통합과 u호스피털 구축’ 협약식을 체결했다. SK는 이번 제휴로 의료진의 병원 내 전화와 무선인터넷 무료 이용이 가능한 ‘W-존’을 구축키로 했다.

 연합회 전용 모바일 소통채널도 마련해 신약·의료기기에 관련한 정보교환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합회에 소속된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8000여명 의료진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갤럭시S2·옵티머스 3D·아이패드2 등 최신 스마트기기 공급과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의료용 앱은 단순 의료정보 조회와 같은 기존 방식을 벗어나 회진과 동시에 진료 결과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연합회는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역 의료원마다 공용 태블릿기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민혁 SK텔레콤 본부장은 “앞으로 의료업종에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서울(삼성병원·고려대병원), 인천(가천의대길병원), 대전(충남대병원), 대구(경북대병원), 부산(고신대병원), 광주(조선대병원) 등 대형 병원을 비롯해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을 추가하는 등 전국 5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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